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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지]아시아한글학교협의회 제14회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대회 심사결과, 총평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6-09-14

제14회 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 심사가 완료되어, 수상자 명단을 아래와 같이 공지드립니다.

 

바쁜 교육 현장에서도 학생들이 우리말과 역사에 대한 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애써 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정성과 진심을 담아 독서감상문을 작성해 준 학생 여러분 모두에게도 따뜻한 격려의 인사를 전합니다.

 

또한 대회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애써 주신 아시아한글학교협의회 집행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제14회 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 수상자 명단 (총 13명)

 

 

[백범상]

 

은지수 (필리핀 한글학교)

 

 

[백범평화상 - 중·고등부 6명]

 

김결 (캄보디아 시엠림 한글학교)

 

김주원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한글학교)

 

김태윤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한글학교)

 

문예율 (방글라데시 다카 한인학교)

 

안지수 (태국 푸켓 한글학교)

 

최려원 (인도 푸네 마힌드라 국제학교)

 

 

[백범통일상 - 초등부 6명]

 

김민 (인도네시아 코인재인니 한글학교)

 

김지운 (캄보디아 시엠립 한글학교)

 

박서윤 (미얀마 한글학교)

 

서석진 (필리핀 한글학교)

 

손예영 (스리랑카 한인학교)

 

엄지우 (말레이시아 한국인학교)

 

 

[심사평]

 

14회째를 맞이한 이번 아시아한글학교협의회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대회에서는 1차 심사를 통해 심사위원 각자의 수상 후보작들을 선정하고, 최종 심사를 통해 백범상 1명, 평화상(중고등부) 6명, 통일상(초등부) 6명 등 총 13명 수상자를 아래와 같이 선정하였다. 심사위원회는 심사 과정을 통하여 응모작들이 다음과 같은 기준을 충족시키는 지 눈여겨 살폈다.

 

과제 도서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였는가? 김구 선생의 독립운동 및 평화통일을 위한 활동에 대해 바른 지식을 갖고 있는가? 학생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알기 쉽게 글로 써서 전달하고 있는가? 독서감상문의 전체적인 짜임새는 어떠한가? 원고의 분량 등 형식적 요건을 충족시켰는가?

 

올해 2026년은 유네스코(UNESCO) 공식 지정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의 해’이다. 유네스코는 지정 배경을 이렇게 밝혔다. “김구는 문화를 통한 국가 발전을 주창하였고, 문화의 힘이 행복과 세계 평화를 촉진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뜻깊은 해에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 학생들에게, 심사위원회는 진심 어린 축하의 말을 전한다. 

 

익숙하지 않은 한글 지필 원고 작성을 수행한 모든 참가 학생들에게 격려의 뜻을 전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늘 학생들을 성심껏 지도해주시는, 아시아한글학교협의회 모든 학교 선생님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관심을 기울여주시는 학부모 여러분들에게 심사위원 일동은 깊이 감사드린다.

 

책 내용을 충실하게 정리하고 이해한 바탕 위에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응모작, 자신의 실제 체험이나 일상생활을 김구 선생의 삶과 관련지어 성찰해보는 응모작, 책을 읽으면서 또 읽은 다음에 변화된 자신의 생각이나 삶의 자세를 솔직하게 밝히는 응모작. 이렇게 다양한 특성의 응모작들을 접할 수 있었다.   

 

백범상 수상작 은지수(필리핀 한글학교) 학생의 ‘백범의 시계’는 김구 선생과 윤봉길 의사의 시계에 얽힌 이야기를 실마리 삼아, 사랑하는 가족과 아끼는 동지들을 떠나보내야 했던 김구 선생의 고뇌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글의 짜임새가 돋보였으며, “여러분의 멈춰진 시계 덕분에 오늘 우리 동포들의 시계가 돌아갑니다”라는 마지막 문장이 길고 깊은 여운을 남긴다.  

 

중고등부 평화상 수상작 김결(캄보디아 시엠림 한글학교) 학생의 ‘마음이 좋은 사람’은 김구 선생의 활동의 바탕에 성장을 도모하고 올바른 가치를 찾기 위한 노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람을 아끼고 위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이야기해주었다. 김구 선생의 활동 자체보다 한 단계 더 깊이 들어간 내면을 탐색한 것이다.

 

초등부 통일상 수상작 손예영(스리랑카 한인학교) 학생의 ‘광복의 꽃이 피었다’는 김구 선생의 삶이 어려운 처지, 고통과 고난,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그것들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이었다는 것을 공감적으로 이야기해주었다. 독립운동 영웅의 거창한 성공 이야기가 아니라 실패를 딛고 일어선 한 인간으로서의 김구 선생을, 초등학생 특유의 솔직함으로 잘 나타내주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국어와 우리 역사를 사랑하는 자랑스러운 차세대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