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문

태국푸켓한글학교,김빈

김구 선생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보라고 엄마가 권하셨습니다. 사실 독후감이 뭔지 잘 몰라서 처음엔 책을 읽고 요약하는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엄마와 제 글을 보며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엄마 말씀이 책 내용 중에 제 마음에 남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셨고, 그것을 말 대신 글로 적어보라고 하셨습니다. 뭔지는 알 것 같은데 대회에 제 글을 보낸다고 하니, 긴장이 되어 글쓰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책을 다시 더욱 꼼꼼히 읽었고 그 글 중에 특별히 제 마음에 남는 부분을 적었습니다. 가족들과 김구 선생님 영상도 찾아보았습니다. 김구 선생님의 죽음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힘들게 쓰긴 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글 중에 제가 상을 받을 거라곤 기대하지는 않고 있었는데, 엄마가 제가 상을 받는다고 말씀하셨을 때 저는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역사도 더 알게 되었는데 상도 받는다니, 엄청 뿌듯했습니다.

소감문을 쓰면서 김구 선생님 생각이 다시 났습니다. 김구 선생님은 그 당시 일본의 끝없는 만행에도 불구하고 독립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저도 김구 선생님처럼 이 코로나 시대가 끝나기만을 기다리지 않고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김구 선생님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하고, 멋진 상도 주셔서 감사합니다.